레인저스 풋볼 클럽(Rangers Football Club)은 글래스고를 연고로 하는 스코틀랜드의 축구팀으로, 공식 명칭은 아니지만 글래스고 레인저스라고 많이 알려져 있다.
스코틀랜드 리그 2(스코틀랜드 프로 축구 3부 리그에 해당)에서 무패 우승을 하여 현재는 스코틀랜드 풋볼 리그 1부(Scottish Football League First Division)에 속해있다. 이 축구단은 1872년 창단되었으며, 2012년까지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속해 있었다. 셀틱 FC와 함께 레인저스 FC는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양대 축이다. 홈 구장은 아이브록스 경기장이며 총 수용인원은 50,817명이다.
스코틀랜드에서 4번째로 오래된 역사를 가진 축구단인 레인저스는 1872년 3월 웨스트 엔드 공원을 거닐던 4명의 10대 소년들에 의해 창단되었고, 같은 해 5월 현재는 해체된 캘런더 FC와 플레셔스 호에서 첫 경기를 치렀다. 이후 1890년 출범한 스코티시 풋볼 리그의 원년 멤버로 참가해 덤바턴 FC와 역사적인 초대 우승을 공유하였다.
1부 리그 우승 55회, 스코티시컵 우승 34회, 스코티시 리그컵 우승 27회, UEFA 컵위너스컵 우승 1회, 7번의 도메스틱 트레블, 9년 연속 리그 우승 등을 기록한 스코틀랜드의 대표적인 명문 구단이다. 이를 입증하듯 레인저스는 유럽의 220개 프로축구단을 대변하는 유럽 클럽 협회의 창립 회원 열여섯 구단 중 하나로, 스코틀랜드에서는 유일한 창립 회원이었다.
레인저스는 전 세계 35개국에 600개 이상의 서포터즈 클럽을 두고 있으며, 이는 세계 축구에서 가장 큰 팬덤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이를 증명하듯 레인저스는 맨체스터에서 개최된 2007-08 UEFA컵 결승전에서 20만 명의 서포터즈를 동원하면서 축구 역사상 최다 서포터즈 동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세비야에서 개최된 2021-22 시즌 UEFA 유로파 리그 결승전에선 10만 명의 서포터즈를 동원하면서 거대한 팬덤의 위용을 다시금 확인시켰다.
출처 나무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