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일스의 프로 축구단으로서 잉글랜드 프로 리그에 참여하고 있는 팀이다. 별칭은 블루버즈(Bluebirds). 웨일스 수도인 카디프를 연고지로 한다
스완지 시티와 더불어 웨일스 축구단 중에 첫째, 둘째를 다투는 구단이며 스완지 시티와 남웨일스 지역의 라이벌리를 형성하고 있기에 이 두 팀의 경기는 남 웨일스 더비(South Wales derby)로 불리운다. 양팀의 팬들이 경기장의 의자를 뽑아 난투극을 벌이는 등 거친 더비로 정평이 나 있다. 유달리 카디프 시티 서포터들이나 팬이 스완지 시티에 대하여 아니꼽게 보는데 역사적으로 더 오래 된 카디프 시티를 제쳐두고 스완지 시티가 프리미어 리그로 승격하자 질투심이 폭발했다고 한다. 구단의 역사도 그렇지만 최근까지 성적으로 봐도 카디프 시티가 더 우위였으니 더더욱 그럴 듯. 이외의 라이벌로는 브리스톨 해협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잉글랜드 브리스톨의 브리스톨 시티가 있다.
카디프 시티 위민 FC라는 같은 산하의 여자 축구 클럽 팀이 있다. 남자가 잉글랜드 리그에 참여하는 것과 달리 여자는 아드란 프리미어라는 웨일스 리그에 참가하고 있다. 리그에서는 강한 팀으로 우승도 자주하고 있다.
1889년에 카디프 연고 크리켓팀 '리버사이드 크리켓 클럽'의 선수들이 겨울철 휴식기에도 운동을 더 하기 위해 '리버사이드 FC'란 축구팀을 만든 게 효시다. 1900년부터 '카디프 & 디스트릭트 리그'에 참가하며 1905년 에드워드 7세 때 카디프도 자치권을 부여받으면서 도시가 서서히 발전했고, 1907년부터 현 명칭이 됐다. 창단 초기부터 소피아 가든 공터를 홈구장으로 쓰다가 1910년 니니안 파크로 이전한 뒤 서던 리그로 합류해 처음으로 잉글랜드 무대에서 뛰었다. 1911년 프랭크 스튜어트 감독이 취임하고 제1차 세계대전을 거쳐 1920년 풋볼 리그에 가입했으며, 1921년에는 한 시즌만에 2부에서 1부로 승격했다. 1926~27시즌 들어서 FA컵 결승에서 아스날을 꺾어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 영광 이후 상하위 리그를 전전하다 1961-62 시즌을 끝으로 한동안 상위 리그에 못 올랐고, 설상가상으로 웨일스 국민종목인 럭비에 압도적으로 밀려 부진한 세월을 보냈다
2010년 5월 말레이시아 국적 화교 사업가인 빈센트 탄이 구단을 사면서 대주주가 됐으니, 하지만 같은 말레이시아 국적 화교인 찬 티엔 기에게 회장직을 맡기면서 그가 구단주로 알려지기도 했다. 새 구단주 탄은 1억 파운드를 투자하여 팬들에게 박수를 받았으며, 2012년 7월 13일 김보경이 이적하면서 한국에서도 알려지게 되었다
출처 나무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