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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 파크 레인저스 FC

또또아범 2023. 11. 27.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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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화이트 시티 지역을 연고지로 하는 축구 클럽. 박지성과 윤석영으로 유명했던 팀이다

1886년에 St. Jude와 Christchurch Rangers가 합병하면서 탄생했다. 팀명은 클럽 창설 당시 뛰고 있던 대부분의 선수들이 주로 런던 북서쪽에 있는 퀸즈 파크 지역 출신이라 퀸즈 파크 레인저스로 결정되었다.

오랜 역사와 달리 그다지 화려한 성적은 없었다. 풋볼 리그 가입도 1920년으로 꽤 늦은 데다 1966-67 시즌에 로드니 마시의 득점력에 힘입어 처음으로 3부 리그 소속으로 풋볼 리그 컵을 우승한 게 그나마 내세울 성적이다. 그 밖에 데이브 섹스턴 감독과 돈 기븐스-제리 프랜시스-스탠 보울스-데이브 토마스-필 파크스 5인방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1975-76 시즌 리그 준우승과 1977년 UEFA 컵 8강 진출, 그리고 클라이브 앨런과 밥 헤이즐, 게리 워독 등이 활약한 1981-82 FA 컵 준우승과 1986년 리그 컵 준우승이 있다. 하지만 2부 리그와 3부 리그 강등 및 승격을 되풀이하다가 훗날 명장으로 이름을 알리게 되는 테리 베너블스 감독의 지휘 하에 1983년 2부 리그에서 1부 리그로 승격한 이후 앨런 맥도날드를 축으로 1995-96 시즌 강등 때까지 13년간 잔류했는데, 이는 QPR 역사상 1부 리그에서 가장 오래 버틴 기록이다.

1987년에 25년간 구단주로 재직하던 짐 그레고리가 물러나고 말러 부동산이 인수하여 풀럼 FC의 구단주이던 데이브 벌스트로드가 취임했으나, 애석하게도 그는 1988년 9월에 세상을 떴고, 당시 24세였던 리차드 토마스가 구단주로 취임하였다.

1992년 프리미어 리그 출범 이후로 레스 퍼디난드와 앨런 맥도널드, 폴 파커, 이안 홀로웨이 등을 중심으로 여전히 강한 모습을 유지하며 1992-93 시즌 리그 5위를 거두기도 했지만 이 뒤로 하위권으로 밀려났고, 1995-96 시즌 전에 팀 최고의 골잡이인 레스 퍼디난드를 뉴캐슬에 팔아버린 결정적인 실수가 큰 타격이 되어 이후 2부 리그로 강등되고, 그동안 팀을 좌충우돌 운영했던 리차드 토마스가 음반/비디오 재벌 '크리설리스(Chrysalis)'의 소유주인 크리스 라이트에게 구단을 매각하는 등의 숱한 어려움을 겪다가 이후 2001년에 재정난으로 법정 관리까지 가는 최악의 사태를 맞이하면서 3부 리그 강등 크리를 맞고 만다. 이후 2001년 2월에 부임한 이안 홀로웨이 감독이 팀을 잘 추스려 2003-04 리그 1에서 2위를 거두면서 챔피언십 리그에 승격했지만 프리미어 리그로 승격 기회가 없었다.

이렇게 하위팀으로 잊히는가 했더니 2007년에 난데없이 FOM(포뮬러 원 매니지먼트)의 버니 에클레스톤 회장(영국)과 철강왕인 인도 대재벌 락시미 미탈, 그리고 르노 F1 팀 감독인 플라비오 브리아토레(이탈리아)가 전 회장인 지아니 팔라디니에게 인수받으면서 공동 회장 체제로 팀을 인수하면서 본격적인 투자를 시작했다.

그러나 브리아토레-에클레스턴 공동 경영 체제는 팬들로부터 논란이 많았는데, 공동 구단주 겸 회장인 브리아토레는 2008년에 26년간 사용했던 기존 엠블럼을 가차없이 변경하고 새 로고로 바꾼 뒤 마스코트인 검은 고양이 '주드'를 버리고(구단주 브리아토레의 고향 이탈리아에서는 검은 고양이가 불행을 뜻한다고 한다.) 2009년에 호랑이 '스파크'를 들여오면서 팬들로부터 욕을 먹기 시작할 뿐더러 티켓값을 대폭 인상했고, 감독을 수없이 갈아치우는 등 막장 행위를 일삼았다. 특히 2009-10 시즌 동안 5명의 감독이 팀을 거쳐가기도 했다.

이러한 막장 행위 및 승격 실패로 인해 에클레스톤과 브리아토레가 물러나고 락시미 미탈의 사위인 아미트 바티아(현 부회장)와 같은 인도인 사업가 아이샨 사크세나가 공동 회장으로 2010-11 시즌을 이끈 뒤 챔피언십에서 1등을 달렸고, 결국 2011년 5월에 챔피언십 우승을 거두면서 15년만에 프리미어 리그로 승격했지만 미탈이 별다른 투자를 하지 않자 그해 8월에 브리아토레-에클레스톤 2명의 구단주가 66% 지분을 말레이시아 재벌 토니 페르난데스에게 약 620억원대에 팔아버렸다.

프리미어 리그 구단주에서 맨시티의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 다음으로 2번째로 부자인 락시미 미탈이 크리켓 투자와 달리 축구 투자를 그다지 하지 않아 그가 구단주가 될때 환호하던 서포터들은 아쉬워했는데 토니 페르난데스가 그나마 투자를 할 예정이라서 2012-13 시즌을 기대하고 있다. 구단주인 토니 페르난데스는 포브스의 말레이시아 부자 순위에서 6억 1,500만 달러로 15위에 랭크되어 있는 말레이시아의 부호 중 한 명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0월 3일(한국 시각) 락시미 미탈이 재정 지원 중단과 주식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박지성, 줄리우 세자르, 조세 보싱와 등 스타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면서 매달 400~500만 파운드(71~89억여 원) 손해를 보고 있다면서 미탈이 구단 운영을 손뗄 예정이라고 한다.

1882년 창단한 이래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2012-13 7라운드까지 승점 2점으로 1968-69, 1998-99, 2007-08 7라운드 승점 3점을 기록한 것보다 저조한 기록이다. 130년 구단 역사상 최고의 스쿼드를 보유했지만 역대 최악의 승점으로 팬들에게 심한 비난을 받고 있으며, 마크 휴즈 감독 경질설 역시 떠오르고 있다.

2012년 12월 8일 위건과 2-2 무승부로 7무 9패, 16경기 무승을 기록해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가장 많은 무승 횟수를 기록했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타이 기록이다. 1990-91 시즌 셰필드 유나이티드도 16경기 무승. 다만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17라운드부터 파죽지세로 연승 행진을 달리면서 결국 시즌 최종 순위를 13위로 마감했는데 QPR도 이런 길을 밟을 지는 미지수다.

성적이 하도 미진해서 강등설과 잔류설이 돌아다녔고 결국 2013년 4월 20일 스토크 시티와 경기에서 패배함으로써 2부 챔피언십 리그 강등이 확정되었다. 원래 이때도 5전 5승하지 않으면 희망이 없었다.

챔피언십 리그 2013-14 시즌 유니폼이 공개되었다. 이번 시즌 유니폼보다 훨씬 이쁜데 TV에서 볼 수 없다. 동영상 1분 38초 경 윤석영이 보이는데 웃음기 없는 그의 표정에서 팬들은 눈물만 나온다.

프리미어 리그에서 2시즌을 넘기지 못하며 다시 챔피언십 리그로 돌아갔다. 그런데 1시즌만에 다시 프리미어 리그로 복귀했다. 겨울 이적 시장이 지나서도 강등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레드냅 감독이 무릎 수술을 위해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팀을 떠나면서 프리미어 리그 잔류의 적신호가 켜졌다.

홈 경기장이 작은 규모인지라 약 4만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새 경기장을 올드 오크(Old Oak)에 2018년까지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했는데, 가칭은 '뉴 퀸즈 파크(New Queens Park)'.# 다만 팀 사정이 사정인지라 베이퍼웨어 상태다.

출처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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