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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필드 웬즈데이 FC

또또아범 2024. 6. 2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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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필드 웬즈데이 FC(Sheffield Wednesday Football Club)는 잉글랜드 사우스요크셔 주의 셰필드에 연고지를 둔 축구 클럽으로 1867년 9월 4일 설립하였다. 이 구단은 잉글랜드에서 4번째로 오래된 프로 축구 클럽으로 유명하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구단이라는 주장도 있으나 1848년에 창단된 VfL 보훔이라든지 1846년에 창단된 1. FC 하이덴하임이라든지 1860년에 창단된 1860 뮌헨같은 구단도 얼마든지 있기 때문에 이 주장은 맞지 않다. 그렇다고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구단이냐 하면 이것도 틀렸다. 바로 프리미어리그만 봐도 1863년에 창단된 스토크 시티가 있고 노팅엄에 연고지를 둔 4부리그인 풋볼 리그 투에 있는 노츠 카운티 FC는 1862년에 창단되어 프로축구클럽에서는 가장 오래된 잉글랜드 구단이다.

덤으로 5부리그 이하 논리그. 즉 비프로 리그까지 따지자면 잉글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구단은 바로 셰필드 웬즈데이와 똑같이 셰필드가 연고지인 셰필드 FC이다. 여긴 웬즈데이보다 10년이나 빠른 1857년에 창단되었다. 이 구단은 현재, 8부 리그인 노던 프리미어리그 디비전 1 이스트에 소속되어 있기에 웬즈데이랑 공식적인 대회에서 만날 일은 없다.

셰필드의 기원은 크리켓 클럽에 있었다. 영국 셰필드 지역지 '셰필드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1820년에 창단됐던 웬즈데이 크리켓 클럽(The Wednesday Cricket Club)이 1867년 9월 4일 셰필드에 위치한 알델피 호텔에서 축구 클럽의 창단을 결정했다."고 써져 있다.

셰필드의 이름도 크리켓 클럽에서 가져왔다. 웬즈데이 크리켓 클럽의 명칭에 따라 웬즈데이 풋볼 클럽(The Wednesday Football Club)이란 이름으로 창단됐고, 1929년 셰필드 웬즈데이 풋볼 클럽(Sheffield Wednesday Football Club)로 개명했다.

그렇다면 셰필드의 구단 명칭에는 왜 '웬즈데이(수요일)'가 들어갈까? 그 이유는 셰필드의 모태가 된 웬즈데이 크리켓 클럽은 주로 매주 수요일 오후에 경기를 치렀고, 자연스럽게 웬즈데이가 붙여지게 됐다. 셰필드는 단순히 그들의 모태가 된 크리켓 클럽의 명칭을 따랐고, 지금까지 그 전통을 이어오게 됐다. 또한 풋볼 얼라이언스의 창단 멤버이기도 하였다. 3년 후 풋볼 리그에 가입하였고, 1992년 프리미어 리그 창설 멤버이기도 하다. 오랜 역사만큼 부침도 있었다. 초창기에는 1부리그에서 소속되었으나 1, 2차 세계 대전을 거치며 2부리그와 3부리그까지 경험한 적이 있다. 현재의 이름인 셰필드 웬즈데이는 1929년부터 채택하여 쓰고 있다. 같은 연고지 라이벌인 셰필드 유나이티드 FC와의 더비는 스틸 시티 더비(Steel City derby)라고 부르고 있다. 홈구장인 힐스버러 스타디움은 1989년 FA컵 준결승전인 리버풀 FC 대 노팅엄 포레스트 FC 경기에서 많은 사상자가 났던 힐스버러 참사로 알려진 그 구장이다.

1895-96 시즌 처음으로 FA컵에 우승하며 첫 타이틀을 획득하였다. 1902-03 시즌 처음으로 1부리그에서 우승하였으며 4번의 우승 기록이 있다. 이후 부침을 거듭하였고, 1999-2000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19위를 차지하며 2부 리그로 강등된 후 아직까지 1부 리그 승격을 하지 못하였다. 이후 2000년대 3부리그로 강등된 적도 있으며 2004-05 시즌 3부리그 5위로 2부리그로 복귀한 뒤 2009-10 시즌 2부리그에서 22위를 차지하며 다시 3부리그로 강등되었다. 2011-12 시즌 풋볼 리그 1(3부 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3년만에 챔피언십으로 복귀하였다. 복귀한 첫 시즌인 2012-13 시즌에는 18위를 기록하였다. 2013-14 시즌에는 13승 14무 19패 승점 53점으로 16위를 기록하였다.

2015년 1월 밀란 만다리치 구단주가 구단을 태국 재벌 데이폰 찬시리에게 £37.5m에 매각했다. 찬시리 가문은 세계 최대의 참치 통조림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2015-16 시즌에 카디프에게 3-0으로 승리하며 1경기 남은 상태에서 카디프와의 승점차를 7점으로 벌리며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5월 7일엔 브라이튼과 미들즈브러의 마지막 경기가 치려지는데 여기서 지는 팀이 셰필드 웬즈데이와의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참고로 이번 시즌 브라이튼과의 2경기에선 두경기 모두 0:0이 됐으며 미들즈브러와의 경기는 각각 3:1, 1:0으로 미들즈브러에게 전부 패했다.

미들즈브러와 브라이튼의 경기가 1:1 무승부로 끝나면서 셰필드 웬즈데이의 상대는 3위 브라이튼&호브 알비온이 됐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 결과 2:0으로 승리하면서 2차전에 대한 부담감이 줄어들게 되었고, 마침내 2차전 원정에서 1:1 무승부, 도합 3-1로 승리하여 플레이오프 결승에 진출해 16년만의 프리미어 리그 승격에 한 걸음만을 남겨놓게 되었다.

이제 준플레이오프 도합스코어 3:2로 플레이오프 결승에 오른 헐 시티와 프리미어리그 승격 티켓을 놓고 한국시간으로 5월 29일 새벽 1시에 열리는 최종전을 벌이게 되었다.

최종전에서 헐 시티의 모하메드 디아메에게 중거리 일격을 맞으며 0-1로 석패, 16-17시즌도 풋볼 리그 챔피언십에 잔류하게 되었다.

2020-21 시즌에는 리그 원으로 강등까지 당한다.

올빼미 별명은 1899년에 처음 붙여졌으나, 1912년에 마스코트로 지정되자 공식적으로 정착했다.

출처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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