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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V 마인츠 05

또또아범 2024. 11. 28.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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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차두리가 뛰었던 팀.  
위르겐 클롭감독이 이 팀에서 은퇴하고 감독데뷔도 했던  FSV 마인츠 05

독일 라인란트팔츠 주 마인츠를 연고로 하는 축구구단. 현재 분데스리가에 소속되어 있다.

1905년에 마인츠 축구클럽 하시아 1905(Mainzer Fussballclub Hassia 1905)라는 명칭으로 창단했으며, 마인츠 내의 다른 축구 구단들과의 합병을 거쳐서 1908년 지금의 명칭인 1.FSV Mainz 05을 달게 된다. 1차대전과 2차대전 사이의 전간기 시기 헤센 일대에서는 꽤나 끝발을 날리던 팀이었지만, 전국적으로 보자면 별로 강하지 않았고 덕분에 전국 대회 참가도 거의 없고, 나가도 초반에 탈락하는 경우가 잦았다. 자연히 분데스리가 출범에도 초대받지 못했으며, 아예 지역 리그부터 한 단계 한 단계 밟아서 올라가야 했다.

그러다가 1990년 부터 비로소 2부 리그에 등장했다. 기존의 관습 같은게 없어서인지, 독일 축구의 전통적인 방식인 리베로 대신에 4백 수비 시스템을 처음 들고 나온 팀이 바로 마인츠였다. 그러나 그런 전술적인 의미는 있을지 몰라도 1부 리그로 가는 길은 험난했다. 2부 리그도 만만한게 아니라서 여러 번 좌절을 맛보았다. 특히 눈 앞에서 진출을 놓친 적이 무려 세 번.


1996-1997 시즌 최종전에서 승격에 실패한 이후 눈물을 쏟는 위르겐 클롭과 팬들.

1996-1997 시즌 4위를 기록하면서 처음 눈 앞에서 진출에 실패하더니, 2001-2002 시즌에는 시즌 내내 2위를 달리다가 마지막 경기에서 어이없게 지면서 4위로 추락해 승격 실패. 2002-2003 시즌에는 경쟁 상대인 프랑크푸르트가 종료 직전까지 비기면서 승격을 눈 앞에 두었다가 프랑크푸르트가 93분에 결승골을 넣어서 승리하는 바람에 또 탈락. 사실 애당초 4:0으로 앞서던 경기에서 추격골을 먹는 바람에 골득실이 한 점 뒤진 것이 화근이었지만.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조.

그러나 이런 2년 연속 부진의 이면에는 그만큼 2부리그에서는 강호로 성장했다는 것을 뜻했다. 그리고 마침내 위르겐 클롭이 팀의 감독으로 부임한 2003-2004 시즌 2부 리그 3위를 차지했는데, 사실 시즌 내내 4위하다가 마지막 라운드에서 3위 아헨이 지는 바람에 극적으로 진출한 것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조. 여하튼 이렇게 합류한 1부 리그에서 의외로 잘 버텼다. 세 시즌을 버티면서, 심지어 2005-2006 시즌에는 UEFA 컵까지 나갔다. 다만, 이는 순위가 좋아서가 아니라 페어플레이 랭킹이 제일 높아서 나간 것이었지만. 그래도 조별예선을 통과하는 쾌거를 이룩했으며, 32강전에서 해당 시즌 챔피언이었던 세비야 FC에게 패하면서 탈락.

결국 2006-2007 시즌 소규모 클럽의 한계를 드러내면서 리그 16위를 기록, 2부리그로 강등되었고 이듬해에 승격에 실패하자 위르겐 클롭은 이에 책임을 지고 사임. 도합 두 시즌을 2부 리그에서 보낸 후에 2008-2009 시즌 욘 안데르센 감독의 지휘 하에 승격에 성공한다.

선술되어 있는 욘 안데르센 감독은 팀을 승격시켰지만 선수들과의 마찰이 일어났고, 그로 인해 2009-2010 시즌 개막을 앞두고 감독 자리는 토마스 투헬에게로 넘어갔다.

이 팀을 거쳐간 감독 중에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한 감독이 두명이나 있다. 바로 위르겐 클롭과 토마스 투헬.


출처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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