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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FC 마그데부르크

또또아범 2025. 1. 12.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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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FC 마그데부르크는 작센안할트 주의 도시인 마그데부르크를 연고로 하는 독일의 축구 클럽이다.

동독 시절 SG 디나모 드레스덴, BFC 디나모와 함께 DDR 오버리가를 지배했던 클럽이며 현재까지도 동독을 연고로 한 유일한 유럽 대항전 우승 클럽이다.

이 팀의 전신인 SV 빅토리아 96 마그데부르크가 1896년 창단되었고, 마그데부르크는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 전까지 독일 챔피언십 결승에 진출할만큼 센 팀이었다. 그리고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수많은 명칭변경과 합병을 거쳐 SC 아우프바우 마그데부르크라는 스포츠 클럽이 되었다.

1959년 1부 리그였던 DDR 오버리가로 승격한뒤 중위권 정도로 머물고 있었으나 1964년 FDGB-포칼 결승에서 SC 라이프치히를 2대0으로 꺾고 우승했고, 이듬해 또다시 포칼 결승에 진출해 FC 카를 차이스 예나를 2대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다음 시즌인 1965-66 시즌 동독 상부에서 모든 축구 클럽은 스포츠 클럽에서 독립하라는 명령을 내려 아우프바우에서 나와 현재의 1. FC 마그데부르크를 창단했는데, 이러한 과정에 의해 흔들린 팀은 리그 최하위에 오르며 2부리그로 강등되게 된다.

2부 리그로 강등된 1966년 하인츠 크뤼겔 감독을 선임하고 바로 2부 리그 1위에 오르며 DDR 오버리가로 복귀했다. 1969년에 또 포칼 우승을 차지해 이분야에서 최강임을 과시했다. 1970년대에 마그데부르크는 DDR 오버리가가 디나모 드레스덴과 마그데부르크 두팀이 양분했다는 평가를 받을정도로 강팀이었고, 두 팀이서 우승을 나눠가졌다. 1973-74 시즌 UEFA 컵 위너스 컵에서 AC 밀란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그러나 1976년 당시 동독을 지배하던 정당인 SED에서 크뤼겔 감독을 정치적인 이유로 팀 감독직에서 강제로 해임시켰다. 이후 일정기간동안은 계속해서 상위권에 들었으나 1980년부터는 만프레트 차프와 위르겐 슈파르바서의 은퇴까지 겹쳐 하락세를 걷게 되었다. 리그에서 점점 순위가 떨어지더니 BFC 디나모, SG 디나모 드레스덴, 1. FC 로코모티베 라이프치히에 밀리게 된다. 1987-88시즌에는 7위를 기록했는데, 이는 구단의 1970년대 이후로 가장 낮은 순위였다. 그리고 계속해서 위태로운 순위를 기록하다 통일 전 마지막 시즌이었던 1990-91시즌 10위를 거두며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1990-91 시즌 순위에 따라 당시 3부리그였던 NOFV-오버리가로 편입되었다. 그리고 1993-94 시즌 7위에 오르며 새로 생겨난 3부리그인 레기오날리가 노르트오스트 참가에 실패했고, 그대로 4부리그로 떨어졌다. 다행히 1996-97 시즌 오버리가에서 1위를 거두며 승격에 성공했다. 이후 리그 구조조정 등의 이유로 3~4부리그를 오르락내리락하는 클럽이 되었다. 그와중 2000-01 시즌 4부리그였던 NOFV-오버리가에서 우승하고 DFB-포칼에서 8강에 진출하게 되는 쾌거를 이루는데... 또다시 재정적 위기가 찾아온다. 팀은 1시즌만에 다시 4부리그로 강등되고 거의 모든선수들이 떠나게 된다. 이로인해 2군 선수들과 유스팀 선수들으로 경기를 해나갔고, 팀의 성적은 다시 바닥을 쳤다.

2002-03 시즌 NOFV-오버리가에서 10위를 거둔 이후로 꾸준하게 팀을 재건해나갔고, 2007-08 시즌이 끝나고 새로 창설된 3. 리가의 영향으로 새롭게 4부리그가 된 레기오날리가에 참가하는 데 성공한다. 2014-15 시즌 새롭게 부임한 옌스 헤르텔 감독과 함께 레기오날리가에서 2위를 기록하며 동서독 통일이후 25년만에 아마추어리그를 벗어나 3. 리가로 승격했다.

동독시절부터 거의 대부분의 팀과 적대했으며 이는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SG 디나모 드레스덴과의 경쟁은 엘프 클라시코란 이름이 붙을만큼 치열했는데, 동독시절 슈타지를 등에 업은 디나모 베를린을 제외하면 가장 강팀이었던 두팀이었기 때문.
할레셔 FC와의 라이벌리는 통일 이후 작센안할트의 주도를 어디로 할것인가를 두고 두 도시 사이의 지역감정으로 인해 생겨났다. 동독시절 두 도시 모두 주도였고 할레셔는 중하위권, 마그데부르크는 상위권이었기에 크게 라이벌리가 발전할 일이 없었으나 통일후 함께 몰락하기도 했고 또 앞에서 말한 지역감정으로 인해 감정이 격해졌다.
2016년 10월 1일에는 마그데부르크 서포터중 한명이 기차에서 할레셔 서포터 80여명에게 둘러싸인 채 욕설 등의 공격을 받아 기차 밖으로 뛰어내려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사건 이후 두팀의 울트라스 클럽중 일부가 서로의 경기에 보이콧하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출처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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